■ 민주당 등 야 3당이 주도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습니다. 장관 탄핵소추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탄핵안 가결로 이상민 장관의 권한과 직무는 정지됐습니다.
■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대통령실은 의회주의 포기며 의정사에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사유 없는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면서 그로 인한 국정 혼란과 행정 공백 피해는 온전히 국민의 몫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 곽상도 전 의원이 대장동 일당에게서 아들 성과급 명목으로 받은 50억 원은 뇌물로 볼 수 없다는 1심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사회 통념상 너무 많은 금액이지만 그 돈이 대장동 사업을 도와준 대가로 보긴 어렵다고 법원은 설명했습니다.
■ 강제입원을 거부하는 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사설구급대원 2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제압 행위로 환자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은 보고 있는데, 구급대원들은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천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영하의 추위 속에 필사적인 생존자 수색과 구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는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중국 정찰 풍선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후반기 국정연설에서 중국의 위협에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선 직접 언급을 하진 않은 대신 동맹과의 공조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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